[MBN스타 안세연 인턴기자] 가수 김진표와 데프콘이 서로의 취향을 디스하며 신경전을 벌인다.
26일 오후 케이블채널 XTM ‘겟잇기어’(Get It Gear) 제작진은 “김진표와 데프콘이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둔 ‘겟잇기어’의 MC로 동반 출격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겟잇기어’는 스마트한 소비를 지향하는 맨슈머(mansumer)와 트라이슈머(trysumer)를 겨냥한다. 맨슈머는 구매력이 부쩍 커진 남성 소비자들로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스마트하게 하는 남성들을, 트라이슈머는 유행하는 것을 먼저 시도해보고 주변에 알려주는 남성들을 일컫는다.
↑ 사진제공=CJ E&M |
이어 방송에서는 김진표와 데프콘이 서로 다른 취향을 디스하며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데프콘은 남성들이 어린 시절부터 로봇, 만화 캐릭터, 영화 주인공에 사로잡히기 마련이고 그것을 실체화한 피규어(figure)야말로 최고의 취미생활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김진표를 이끌고 재야에 숨은 피규어 마니아들을 찾아가 입이 쩍 벌어지는 콜렉션을 공개한다.
김진표도 데프콘의 파상공세에 정면으로 맞선다. 그는 실제 자동차의 비율을 줄여 정밀하게 제작한 ‘다이캐스트’(diecast)계의 은둔 고수들이 탄생시킨 명작을 소개한다.
‘겟잇기어’를 담당하는 CJ E&M의 엄진석 PD는 “겟잇기어는 남자들의 다양한 취미를 소개하고 장비를 구입할 때 중복 투자를 막을 수 있는 실용적인 팁을 전달할 예정이다. 각 취미 분야를 대표하는 장비 고수들을 직접 만나 예술의 경지에 오른 취미활동이란 무엇인지 느끼고 스마트한 놀이 방법을 배워보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갑내기 래퍼 김진표, 데프콘의 취미 배틀은 오는 28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탄다.
안세연 인턴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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