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은 지난 4월 막을 내린 후난TV의 중국판 '나는 가수다'인 '아시가수 시즌3(我是歌手)'에서 3위에 올랐다. 가사 전달력에 있어 비교가 되지 않는 중국 가수들과 경합 속에서 이뤄낸 결과다. 그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심금을 울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더원의 목소리는 TV를 넘어 중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무대로 옮겨졌다. 지난 17일 중국 항저우 음악페스티벌 야외무대에서 더원은 대만가수 장혜매의 '팅하이'(청해)를 불렀는데 당시 팬들의 '떼창'이 나왔다.
이러한 인기 덕 더원은 중국 내 공연기획사에서 우선 순위 가수로 손꼽히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더원 소속사 다이아몬드원 관계자는 "최근에는 중국에서 TV, 콘서트, 프로모션 등 다양한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출연하고 있는 중국판 '우리결혼했어요' OST를 더원이 불렀다. 오는 28일에는 중국 웹영화 '유 아 마이 로즈(You Are my rose)'의 OST가 공개될 예정이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 섭외 제안도 끊임 없다. 더원은 MBC뮤직과 중국 대형 미디어사 TV ZONE이 공동 제작하는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도 출연 중이다.
이처럼 바쁜 행보 속에서도 더원은 8월 15일 북경을 시작으로 중국 10개 도시 단독 투어를 준비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더원의 섬세한 감정 표현에 중국인들이 푹 빠져있다. 한국 가수를 대표하는 명품 콘서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원은 27일 서울 DDP에서 개최되는 '한류문화 페스티벌 2015 럭셔리 브랜드 모델어워즈'에서 '한류스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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