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김남길 "잘생겼다는 생각 단 한번도 안했다"…왜?
↑ 무뢰한/사진=스타투데이 |
'무뢰한' 오승욱 감독이 함께 호흡 맞춘 김남길과 전도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승욱 감독은 지난 13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무뢰한' 언론시사회에서 분위기있는 남자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 김남길에 대해 "사실 촬영할 때는 김남길이 잘 생겼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승욱 감독은 "솔직히 동네 바보 총각처럼 생각했는데 정말 잘 생긴 배우인 것 같다. 촬영이 끝나고, 또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전도연은 기차역에서 정재곤과 김혜경 헤어지고 김혜경이 육교 위에 걸어가는 신이 있다. 예고편에도 나왔는데 그 모습을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정말 좋아한다"며 "김혜경은 앞으로 자신에게 다가 올 운명 모르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야지' 하고 가는 그 모습이 좋다. 전도연이 완벽하게 표현해 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 68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 주목할만한 시선 섹션에 공식 초청돼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