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딱 너 같은 딸’ 김혜옥이 어머니만 챙기는 길용우의 태도에 혀를 찼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 어머니(전원주 분)라면 꾸벅 죽는 정기(길용우 분)에 한심해하는 애자(김혜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을 사기 위해 퇴직금 6천 만원을 지원했던 정기는 이혼 당하자 그때 그 돈을 다시 달라며 때를 쓴다. 집을 팔아서라도 돈을 주려고 했던 애자지만 떨어진 집값으로 인해 쉽게 팔리지 않는다.
정기는 계속해서 돈을 달라 재촉하면서 “꼴랑 6천이라고 하지 않았냐.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만큼 더 이상 한 집에서 살고 싶지 않다”고 따진다. 그 순간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정기는 허겁지겁 병원으로 향하지만, 꾀병임을 한눈에 간파한 애자는 고개를 흔들며 “정말 효자다. 바보효자”고 혀를 끌끌 찼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