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성현 기자] 영화 ‘샌 안드레아스’가 아이맥스 3D 개봉을 확정했다.
‘샌 안드레아스’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는 29일 오전 “‘샌 안드레아스’가 아이맥스 3D 상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이 되는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관통하는 지층으로 1906년 약 1,400명의 사상자를 낸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등 지진이 잦은 곳이다. 실제로 지질학자들이 향후 30년 안에 규모 9의 대지진 빅원(Big One)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이다.
↑ 사진= 포스터 |
‘샌 안드레아스’는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제까지 등장했던 모든 재난 영화들의 크기를 넘어서는 역대급 재난 블록버스터를 탄생시켰다. 휘어진 도로, 부러진 다리, 불타는 도시와 붕괴하는 건물, 대규모 도미노처럼 쓰러지는 건물들을 표현하기 위해서 1,300개가 넘는 장면에 시각효과를 활용했다. CG뿐만 아니라 실제 세트의 제작과 배우들의 액션으로 재난의 상황을 가장 사실주의적으로 구현했다. 세트 중 호주 세트장에 약 570만 리터의 물을 넣을 수 있는 수중 탱크를 만들었는데 이는 호주에서 영화를 목적으로 제작한 탱크 중 최대 규모다.
배급사는 “‘샌 안드레아스’는 최근 네팔 지진이나 후쿠시마 지진, 칠레 지진, 캘리포니아 지진 등 지금 전 세계적으로 자주 발생하고 있는 지진으로 인해 벌어질 재난의 상황을 그려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
‘샌 안드레아스’는 지구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서 규모 9의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 상황을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다. 오는 6월3일 2D, 3D, IMAX 3D, 4DX, super 4D, Dolby Atmos로 개봉한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