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권해효 “소수의 의견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좋은 사회”

[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권해효가 소신 있는 발언으로 박수를 받았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김성제 감독, 배우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김의성, 권해효가 참여한 가운데 영화 ‘소수의견’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권해효는 “지금까지 한 역할들이 말랑말랑한 캐릭터인 반면, ‘소수의견’에서는 판사 역할을 맡았다”며 색다른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 사진=옥영화 기자

이어 그는 “이 영화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궁금하다. 시나리오를 보고 이런 작품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뻤다”며 “이 영화가 재미있는데 단순한 재미뿐만 아니고, 제목이 시사 하는 바가 크다. 소수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좋은 사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 드라마다. 오는 25일 개봉.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