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주민등록증을 일제 교체(갱신)하는 방안을 수립해 추진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주민등록증 일제 교체 추진은 1999년 이후 16년 만이다.
1999년부터 발급된 주민등록증은 손쉽게 위변조가 가능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기재사항이 흐려지는 등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최근 사진을 담고 보안성을 높인 주민등록증으로 일제히 교체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보통 10여 년 정도 주기로 주민등록증을 일제 갱신한 과거 관행에 비춰보면 이미 늦은 감도 있다”고 밝혔다.
단순히 디자인과 재질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재사항을 추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등록증 일제 교체를 추진하더라도 작년 초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사태 이후 논의 중인 주민등록번호 체계 개편 방안은 반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만일 교체가 결정 된다면
한편, 1999년 갱신 때에는 460억 원이 들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민등록증 일제 교체 추진 빨리도 한다” “주민등록증 일제 교체 추진 진작 했어야지” “주민등록증 일제 교체 추진하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