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
레스터 시티 신예 선수 트리오가 태국 투어 도중 집단 성관계를 맺어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심지어 이들은 아시아 여성을 비하하는 인종 차별 발언으로 더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레스터는 즉각적으로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영국 신문 선데이미러는 지난달 31일 자에 “레스터시티 소속 선수 세 명이 태국 여성들과 집단 성관계를 하는 영상을 입수했다. 이 중 한 명은 태국 여성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레스터시티 구단 대변인은 “영상에 나오는 선수는 톰 호퍼, 제임스 피어슨, 애덤 스미스 등 세 명으로 확인됐다”며 “젊은 선수 삼인방이 최근 태국 투어에서 일으킨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우리는 이 세 선수를 아침 일찍 잉글랜드로 돌려보냈다. 이들은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해당 여성들은 물론 구단 수뇌진들과 팬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사죄를 표했다”고 공식 성명
해당 영상에는 하퍼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에는 나체로 성관계를 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일부 선수가 ‘찢어진 눈(slit eye)’이라는 인종차별적인 단어와 모욕적인 말로 태국 여성을 조롱하는 모습도 있었다. 영상은 선수들이 영국의 친구들에게 보냈다가 유포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