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3차 감염자 한 명을 포함해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메르스로 숨진 사람은 2명이고, 감염자는 모두 30명이 됐다. 어제(2일) 처음 발생했던 3차 감염자도 3명이나 됐다.
추가된 환자 5명 가운데 3명은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을 사용한 환자와 가족이었다. 한 명은 같은 병실을 사용했던 환자의 남편이었다.
3차 감염자는 16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던 60대 남성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숨진 57살 여성은 국내에서 메르스 감염으로 숨진 첫 사례로, 숨진 뒤에야 보건당국이 25번째 환자로 판정했다.
첫 사망자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 곤란, 두 번째 사망자는 콩팥 질환을 앓다가 메르스까지 겹치면서 숨진 것으로 보건 당국은 보고 있다.
정부는 현재까지는 메르스 확산 경로가 지역사회가 아닌 병원 내로 국한돼 있다며 현
한편, 메르스 격리자가 1천 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전날까지 791명이던 격리 대상자가 하루만에 573명이나 증가한 것.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 정부 생각이 있는건가”, “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 답도 없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