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신분을 숨겨라’의 김범이 드라마를 위해 체중 감량에도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과 김정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범은 “외형적으로는 차건우라는 인물과 비슷하게 하기 위해 14kg 정도 감량했다. 날렵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 사진=천정환 기자 |
이어 그는 “외적뿐만 아니라 차건우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그 인물이 가진 트라우마를 많이 공감하려고 공부한 것 같다. 그런 쪽으로 공부를 많이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범은 또한 “동물의 움직임을 몸에 익히기 위해 동물원도 다녀오고 농장도 다녀왔다. 제 별명이 ‘광견’이다. 그래서 개과의 동물들을 주로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분을 숨겨라’에서 김범은 연인의 죽음으로 인간병기가 된 차건우 역을, 박성웅은 초인적인 통찰력과 추진력으로 팀을 지휘하는 수사5과의 리더 장무원 역을 맡았다.
윤소이는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정보 수집력으로 변장 수사에 능한 멀티플레이어 장민주 역을, 이원종은 각종 잡기에 능해 경찰이지만 사기꾼보다 더 사기꾼 같은 뒷골목 정보통 최태평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신분을 숨겨라’는 도청, 감청, 잠입 등 모든 수사 방법을 허가 받은 특수 수사대, 일명 수사 5과의 목숨을 건 범죄 소탕 작전과 숨 막히는 팀 플레이를 그린 드라마로, OCN ‘나쁜 녀석들’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1, 2회 연속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