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주의가 요망된다.
메르스는 잠복기(2일~14일)후에 발병하며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이나 숨이 가빠지는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고,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하면, 인체 내에서 증식하는 기간을 거쳐 몸 밖으로 배출되기 시작한다. 증상 발생 이전인 잠복기 동안에는 바이러스는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르스는 치사율이 40% 수준이어서 ‘중동 사스(SARS)’로 불리며, 감염체가 사스를 일으킨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특화된 치료제는 없으며, 백신도 없어 호흡기 증상 치료를 통해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메르스는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환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여행 중에는 농장을 찾거나 낙타를 비롯한 동물과 접촉하지 말고, 익히지 않은 낙타 고기나 젖을 먹는 것도 삼가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사람 간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손 씻기, 기침할 때 입과 코 가리기 등 일반적인 위생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열이 나거나 기침과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이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메르스 증상, 요즘은 감기증상은 무조건 의심해봐야”, “메르스 증상, 위험하네”, “메르스 증상, 구분하기 어렵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