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조장혁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선 굵은 멜로디 라인이 귀를 사로잡는다. 옛사랑에 대한 추억 혹은 지나간 세월에 대한 그리움이 담겼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싱어송라이터 조규만이 조장혁과 함께 ‘숨 쉴 때마다’ 작사를 맡았다. ‘숨 쉴 때마다’ 어쿠스틱 버전에는 그룹 메이트의 임헌일이 참여했다. 그 외 작·편곡가 신형과 기타리스트 신중현의 막내 아들인 신석철, 베이시스트 신현권 등 실력파 뮤지션이 대거 힘을 보태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드라마 OST(조선총잡이)가 아닌 그의 온전한 신곡은 약 7년 만이다. 그의 순수 창작 앨범으로는 5집 '아직은 사랑할 때' 이후 무려 12년 만(2012년 리메이크 앨범 제외)이다.
조장혁은 '러브' '중독된 사랑' 등 강렬하면서도 듣는 이의 가슴을 파고 드는 곡으로 많은 음악 팬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상급 보컬리스트다.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이하 복면가왕)'에서 ‘마른 하늘에 날벼락’ 캐릭터로 출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서인영과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로 무대에 올라 청중 판정단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이어 지난 7일 방송에서는 ‘미스터리 도장신부’ 백청강과 ‘모기향 필 무렵’ 임세준을 차례로 누르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가면을 벗어 그 얼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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