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 분위기에 따라 KBS 2TV '개그콘서트' 800회 특집 녹화가 연기됐다.
9일 한 방송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내일(10일)로 예정됐던 '개콘' 800회 특집 녹화가 연기됐다. 평시에 진행해 오던 일반 녹화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개그콘서트'는 10일 800회 특집 녹화를 진행, 방청객 및 게스트들과 함께 800회를 자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메르스가 여전히 확산되는 분위기임을 감안, 특집 녹화를 취소하고 일반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녹화는 평시와 같이 방청객을 초대해 진행된다. 800회 특집 편 녹화 시기는 미정이다.
한편 KBS는 메르스 확산 예방 차원에서 KBS 신관 TV 공개홀 입구, 드라마 세트장이 있는 별관 로비 등에 열감지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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