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성창훈이 SBS 수목드라마 ‘가면’ 촬영 도중 일어난 아찔한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성창훈은 10일 오후 경기도 일산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가면’ 촬영을 하던 중 타이어가 터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다행히 피해는 없었지만 함께 차를 탔던 연정훈이 의연하게 대처해 고마웠다”고 밝혔다.
성창훈은 이날 자신의 첫 촬영을 떠올리며 “극 중 석훈(연정훈 분)과 비서 뿔테(성창훈 분)가 낭떠러지 부근 고속도로를 달리며 코너링하는 장면을 찍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타이어가 터지더라”며 “나와 연정훈 모두 대역 없이 직접 차를 몰았는데 그런 일이 일어나 정말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 사진=MBN스타 DB |
그는 “사실 연정훈이 제일 먼저 걱정됐다. 다친 데 없느냐며 미안하다고 하니 괜찮다며 오히려 주위 사람들과 날 챙기더라”고 칭찬했다.
이어 “부성철 감독도 스태프들, 출연진 다 모아 ‘앞으로 액션 신을 정말 많이 찍어야 하니 안전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자. 이 일로 더 열심히 안전하게 찍어야 한다는 걸 알았으니 다행’이라며 모두를 독려했다”며 “내가 놀랄까봐 마음 써준 부 감독도 진짜 고마웠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가면’은 악마의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으로 재벌가에 입성한 지숙(수애 분)과 재벌2세 민우(주지훈 분), 이들 사이에서 야망을 쟁취하려는 석훈, 미연(유인영 분)의 갈등과 음모를 다룬 드라마다. 성창훈은 이 작품에서 연정훈의 비서 뿔테 역을 맡아 ‘신 스틸러’로서 활약 중이다.
한편 ‘가면’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