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안재모가 ‘불륜남’ 연기에 대한 걱정을 늘어놨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안재모는 “‘복면가왕’을 본 내 딸이 ‘서쪽하늘’을 따라 부르더라. 그리고 드라마 ‘정도전’을 찍을 때, 내가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있었다. 이를 본 딸이 펑펑 울었다. 그런데 이번엔 내가 너무 독하게 바람을 피운다. 아이들이 이 드라마를 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실제는 내가 동네에서 꼬마들 사이에서 유치원 원장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들과 재밌게 놀아준다. 그런데 이번엔 이웃주민들에게 밥이나 얻어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이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그들만의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불굴의 차여사’ 후속으로 오는 15일 오후 7시15분에 첫 방송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