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3안타를 기록했다.
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강정호는 3루수,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10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에 미국 'CBS스포츠'는 경기가 끝난 후 강정호의 활약에 대해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3안타였다"고 평가했다.
1회말 2사 2루 때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카일 로시의 3구째 공을 공략했지만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4회에는 우중간 안타를 쳐냈다. 타구가 2루수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흐르자 강정호는 2루 진루를 시도했으나 아웃됐다.
강정호는 6회에 들어서는 좌전 안타를 날려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타선이 안타를 내지 못해 점수를 내지 못했다.
강정호는 또한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의 네 번째 투수 코리 크네벨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2-0으로 승리해 시즌
3안타 강정호에 네티즌들은 "3안타 강정호, 슬럼프 벗어났네" "3안타 강정호, 화이팅" "3안타 강정호, 승승장구 하길" "3안타 강정호, 훌륭한 경기였다" "3안타 강정호, 타율 올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