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국내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MBN ‘천기누설’에서 그 예방법 중 하나인 내 몸 면역력을 높이는 식재료를 소개한다.
14일 ‘천기누설’ 방송은 우리 식단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뿌리 채소 삼총사’의 면역력 강화 효능을 담아낼 예정. 방송에서는 ‘땅속 보약’이라 불리는 산마부터 마늘과 당근 등의 뿌리채소로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사례자들의 이야기를 전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 요즘, 바이러스인 ‘메르스’에 대한 공포까지 더해져 면역력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 이에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자신의 자연 치유력, 즉 면역력이 가장 최선의 예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상준 원장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나 호흡기 질환 같은 질병과 각종 염증성 질환에 노출되기 싶다”며 “충분한 숙면과 수분의 섭취, 금연과 절주, 운동 등과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평소에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면역체계는 한번에 강화되는 것이 아니라 음식 관리를 통해 매일 조금씩 개선된다. 이 때문에 건강한 식재료를 챙길 것”을 당부했다.
또 식품영양학과 윤택준 교수 역시 “메르스와 같은 바이러스는 아직 마땅한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강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면역세포의 기능을 촉진하는 사포닌과 면역 증강 효과가 있는 베타글루칸, 식이섬유 등 풍부한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생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60대 여성 사례자는 “20여 년 전 자궁적출수술을 받고 기력이 극도로 쇠해지는 후유증에 시달렸는데, 산마를 통해 면역력을 회복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 ‘산마’는 다른 뿌리채소인 연근이나 우엉에 비해 단백질이 약 2배 정도 풍부하고 식이섬유소도 1.5배 가량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이때 식이섬유는 장 건강과
이 밖에 ‘세계 10대 건강 식품’으로 불리는 마늘을 통해 면역력을 길러 성인병 합병증의 위협에서 벗어났다는 중년 남성 사례자의 사연과 ‘당근’으로 각종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중년 여성 사례자의 이야기도 눈길을 더한다. 14일(일) 저녁 9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