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하지원과 이진욱이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27일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제작진은 하지원과 이진욱의 캐릭터가 담긴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극중 하지원은 34살 커리어우먼 오하나 역을, 이진욱은 항공사 부사무장 최원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각자 서로의 여자사람친구와 남자사람치구로서 17년을 지내온 사이로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 사진=SBS |
공개된 영상 속 오하나(하지원 분)는 털털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하나는 누군가의 집 앞에서 “5분만, 5분만”이라며 간절하게 누군가를 부르다가, 기다림에 지쳐 대문 앞 문턱에 툭 주저앉는다. 이후 그는 다리에 쥐가 나자, 코에 침을 바르는 등 털털한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다.
최원(이진욱 분)은 한밤중에 땀에 젖은 머리칼을 휘날리며 농구연습을 하고 있다. 그는 농구를 하며 고뇌에 차있는 표정을 지어,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영상 속에는 오하나와 최원으로 보이는 캐릭터 CG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캐릭터는 각각 ‘많이 기다리셨죠’, ‘많이 지치셨죠?’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