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유해진이 곽경택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유해진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곽감독과 영화 촬영을 하던 중 한 감정 연기를 통해 함께 눈물을 흘렸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해진은 영화 후반부 장면을 먼저 촬영한 것에 대해 “그 장면에 등장한 집이 철거되기 직전이라 먼저 촬영을 했었어야 했다. 사실 그 부분은 감정이 어느 정도 쌓여야 가능한 장면이라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촬영에 임했다”고 운을 뗐다.
↑ 사진=이현지 기자 |
또 유해진은 “처음에는 후반부 촬영을 초반에 한다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며 “촬영을 마치고 감독님이 그 신의 감정을 기준 삼아 다음 촬영을 진행했다고 했다”고 감독과 배우로서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으로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8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