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이준석 위원장(30)이 하버드, 스탠퍼드 대학교 합격의 천재소녀의 위조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준석은 10일 자신의 SNS에 “우리 학교(하버드대학교)가 개입된 이야기라 호기심 차원에서라도 밤새 나한테 물어본 사람이 많은데 언론에 나오길래 스탠퍼드 2년 다니고 하버드 2년 다니는 것을 이례적인 ‘입학 시부터 3학년 편입 허가’라고 억지로 학제에 끼워 맞춰서 이해했었다”고 전했다.
이준석은 “만약 교수가 러브콜을 보내는 형태의 입학이라면 소위 ‘likely letter’를 받는다는 의미인데 보통 2월쯤 이뤄지는 그 과정이 왜 4월 정시발표도 한참 뒤인 6월에 이슈화 되는가 했는데”라며 “내가 학교 다니면서 봤던 범접하기도 힘들던 역대급 천재들에게도 주지 않았던 혜택을 실제로 받았다면 그들을 뛰어넘는 가능성을 보여준 엄청난 학생일지도 모
그러나 이준석은 “경향신문 단독 기사 자체도 아직 100%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왜냐하면 하버드 입학처에서 개인의 합격 여부를 ‘전화 상으로 신분을 이야기했을 경향기자’에게 쉽게 알려줬다면 그것은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