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구여친클럽’의 송지효와 변요한이 빗 속 로맨틱 데이트를 했다.
13일 오후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에서는 차를 운전하고 가다 멈춰버리는 바람에 시골길 한 가운데에서 둘이 남게 된 김수진(송지효 분)과 방명수(변요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진은 멈춰버린 차 때문에 함께 길을 걸었다. 하지만 갑자기 쏟아지는 빗줄기에 다시 차 안으로 돌아왔다. 방명수는 “내가 사람을 불러와보겠다. 여기서 있어라”고 말했지만 김수진은 “내가 어떻게 혼자 있냐. 가지 마라. 같이 있다”고 말해 두 사람은 함께 차 안에 남았다.
↑ 사진=구여친클럽 방송 캡처 |
김수진은 이전 조건(도상우 분)이 자신을 향해 화이트라고 표현했던 걸 떠올리며 방명수에 “사람을 색깔로 표현한다고 하면 나는 무슨 색이냐. 지아씨는 파랑색, 화영씨는 빨간색, 라라씨는 노란색이면 나는 무슨 색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방명수는 “에프 에프 에프 에프 에프 에프”라고 수수께끼같은 말을 하며 “그림쟁이들만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다. 이걸 알려면 무언가를 해라. 세상에 공짜가 어딨냐”고 물으며 김수진의 애교를 원했다.
김수진은 이에 “알고 싶어요. 알려주세요”라며 애교를 부렸지만 이는 통하지 않아 뾰루퉁해졌다. 이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방명수는 “미안하다. 좀 더 좋은 차였으면 이런 일 없지 않았냐”고 말하며 그를 껴안았고, 김수진은 “내가 가자고 조른 게 더 미안하다. 그리고 멈춘 거 아니다. 잠깐 쉬는 거다”고 말하며 그를 위로했다.
한편, ‘구여친클럽’은 화제의 웹툰을 통해 그간의 모든 애정사를 만천하에 공개한 공공의 적이자 공공의 남친인 방명수와 그의 네 명의 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