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엄지원이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이하 ‘경성학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기대치를 높였다.
엄지원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작품과 배역에 대한 매력을 언급했다.
‘경성학교’에는 엄지원과 박보영, 박소담, 공예지 등이 출연한다. ‘차이나타운’에 이어 ‘무뢰한’ ‘간신’ 등으로 이어온 개성만점 여배우와 여자 캐릭터의 등장을 이어받아 예비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이어 “난 극에서 교장 역을 맡았는데 새로운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다. 한번 엄마 역을 연기하면 계속 엄마 역이 들어온다. 엄마 역 외의 다른 이미지를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더라. 또한 저 배우는 저 색깔을 본적이 없으니 한번 시도해 볼까 라고 하는 감독들도 별로 없다. 그래서 ‘경성학교’는 내가 이전과는 다른 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고 좀 더 화려하고 배역을 소화하고 싶었다”고 악역으로서 달라진 엄지원을 예고했다.
한편 ‘경성학교’는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을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이다. 오는 18일.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