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2’ 박준화 PD “권율, 진작 발견됐어야 했던 배우” (인터뷰)

[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이하 ‘식샤2’) 박준화 PD가 배우 권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준화 PD는 “이번 ‘식샤2’를 통해 이상우 역을 맡은 배우 권율에 ‘재발견’이라는 단어를 쓰는 걸 봤다”고 권율을 언급했다.

박 PD는 “재발견이라는 건 발견을 늦게 했을 뿐 발견할 거리가 없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사실 그는 벌써 발견됐어야 하는 사람”이라며 “그가 충분히 능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극중 본인의 캐릭터가 변화가 많았다. 그 다른 모습들을 시청자에 호감을 주는 형태로 메이킹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벌써 발견되어야 하는 친구라는 걸 입증한다. 참 늦게 발견됐다”고 권율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 사진제공=CJ E&M

이어 박 PD는 “우리 드라마에서 중요하지 않은 분들이 없다. 모두의 캐릭터가 한 분 한 분 무너지면 안 되는 드라마다. 그만큼 많은 인물들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드라마를 하면서 실제로 ‘우리 캐스팅 대박이야’라는 소리를 가장 많이 했다”며 드라마 캐스팅에 대한 큰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지난 2일 종영한 ‘식샤2’는 시즌1에 이어 주인공 구대영(윤두준 분)이 세종시로 터전을 옮겨 초등학교 동창이자 프리랜서 작가인 백수지(서현진 분), 엄친아 공무원 이상우(권율 분) 등 다양한 이웃들과 겪는 에피소드들을 담았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