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의 신부’ PD “김무열-고성희 발탁, 모험적 캐스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 김철규 PD가 배우 김무열과 고성희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OCN 새 주말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극본 유성열, 연출 김철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 PD를 비롯해 배우 김무열, 이시영, 고성희, 박해준, 류승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 PD는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이시영 씨를 비롯한 다른 배우들의 경우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검증됐고, 경력도 충분하다”고 답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궁금하신 건 김무열과 고성희라고 생각한다. 저희도 고심했던 역할이다. 두 분이 아직 검증이 덜 됐고, 경험이 부족하지만 잠재적인 가능성을 보고 캐스팅했다”며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다소 모험적인 캐스팅이었다. 그 모험이 성공적이었는지, 실패였는지의 판단은 시청자분들이 내려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의 의견에 앞서 제 의견을 묻는다면 대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김무열과 고성희는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저를 포함한 현장 스태프들이 깜짝 놀랄 정도다”라며 이번 캐스팅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사랑하는 신부를 되찾기 위해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한 남자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분노를 그린 드라마다. 2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