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가 다음달 치러지는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 면접시험에 ‘5분 스피치 평가’를 도입하는 등 응시자의 공직가치와 직무능력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된 9급 공채 면접시험 운영절차에 따르면 응시자의 1인당 면접 시간은 50분으로 늘어났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시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분을 더 늘렸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10분 가량 진행되던 면접을 지난 해 30분으로 늘린데 이어 20분을 더 늘린 것이다.
또한 면접위원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5분 스피치 평가’도 새롭게 도입됐다.
응시자들은 헌법가치, 올바른 공직자상, 공정성, 봉사·헌신, 청렴 등의 주제로 5분 스피치를 해야하며, 이를 통해 응시자의 국가관, 공직관, 윤리관을
응시자는 10분의 준비시간을 거친 뒤, 면집 위원 앞에서 5분 이내에 주제에 맞는 자신의 의견을 실제사례나 경험 등을 곁들여 자유롭게 발표하면 된다고 인사혁신처는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5분 스피치 도입이라니 대박” “5분 스피치 도입 좋은 선택인 듯” “5분 스피치 도입에 학원들 난리 나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