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동해 상에서 표류 중인 북한 선박을 구조해 오는 18일 북한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우리 해경은 지난 16일 오전 울릉도 근해에서 표류하는 북한 선박 1척과 선원 5명을 발견했고, 북한 선박은 수리 이후 북측 지역으로 이동했다”면서 “그러나 17일 오전 울릉도 근해에서 같은 선박이 다시 표류하는 것을 발견해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북한 선박은 함경남도 홍원항에서 출항했다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으며, 우리 해경에 의해 구조된 북한 선원 모두 북측으로
이에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선박과 선원을 18일 송환하겠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북측에 발송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부 표류 북한 선박 구조했구나” “정부 표류 북한 선박 구조해서 북송하는구나” “정부 표류 북한 선박 구조 두 번이나 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