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주상욱-김선아, 아픔 극복기 공개…‘비 온 뒤 땅 굳는다’

[MBN스타 유지훈 기자] 주상욱과 김선아가 진짜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복면검사’에서는 과거를 딛고 일어서는 하대철(주상욱 분)과 유민희(김선아 분)의 성장이 그려졌다.

하대철은 사적인 복수가 아닌 정의를 위해 복면을 쓰게 됐지만 결국 자신의 한계에 부딪히며 괴로워했다. 아버지의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권력과 돈을 가진 이들의 힘을 느꼈기 때문이다.

↑ 사진=김종학프로덕션

하지만 “네 인생을 살라”는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과 “네 방식대로 해라”라고 용기를 주는 장호식(이문식 분)에 힘입어, 복수에 갇혀있던 상황을 직면하고 진짜 자신을 찾아갔다. 그는 여당 실세의 아들인 폭행범을 응징하며 “법이 못하면 내가 한다”고 말하며 정의를 불태웠다.

유민희는 고통스러운 과거를 잊으며 어머니의 그늘에서 벗어났다. 그는 조상택(전광렬 분)이 그토록 잡고 싶어 했던 생물학적 친부임을 알고 괴로워했다. 그러나 금세 아픔을 딛고 일어나 자신의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하대철이 강현웅(엄기준 분)에게 자신이 복면사나이임을 들킬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하대철이 썼던 복면과 똑같은 복면을 쓴 남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위기에서 벗어났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