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극비수사'가 시사회에서 상반기의 연이은 외화 강세를 물리칠 한국 영화라는 극찬을 받은 가운데 영화팬들에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8일 개봉되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이 배경이 된 작품이다.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곽경택 감독, 김윤석, 유해진의 만남으로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모두가 범인에 집중할 때 아이의 안위를 가장 우선시 했던 두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신념을 일깨워 줄 것으로 보인다.
#1.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났던 실제 유괴 사건이 배경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났던 실제 유괴 사건'극비수사'는 극 중 등장하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 이야기가 숨겨진 실화라고 알려져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978년 부산의 한 초등학생이 유괴를 당하는 사건이 벌어진 당시에는 형사들이 범인을 검거한 것으로 사건이 종결되었지만, 정작 아이를 구한 이들은 따로 있었다는 진실이 숨겨져 있었다.
바로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수사를 의뢰 받았던 공길용 형사와 김중산 도사가 그 주인공이다. 곽경택 감독은 당시 극비리에 부쳐졌던 이 사건을 우연히 접하게 되고 지난 37년간 공개되지 않았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기기로 결심, '극비수사'를 통해 어떻게 그려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 김윤석과 유해진의 환상 호흡!
10년 지기의 환상 호흡 김윤석·유해진이 함께 한 작품만 벌써 4번째. 김윤석과 유해진은 '타짜', '전우치', '타짜-신의 손'까지 세 편의 영화에 나란히 등장해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그런 그들이 '극비수사'에서 형사와 도사로 재회해 기대를 모은다. 소신 있는 형사와 도사가 아이를 찾기 위해 극비리에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벌써 네 번째 호흡을 맞추는 김윤석과 유해진의 연기 시너지가 빛을 발할 예정이다. 실제로 김윤석과 유해진은 개봉을 앞두고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10년 지기의 호흡을 자랑하며 특유의 입담과 재미를 선사, 두 사람이 선보일 영화 속 조합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3. 1978년도 서울과 부산을 완벽하게 재현해 완성도를 높인 ‘극비수사’
이 영화는 1978년도 서울과 부산을 완벽 재현해 완성도를 높였다. 곽경택 감독은 영화 속 배경인 1978년도의 서울과 부산을 완벽히 재현해내기 위해 당시를 기억하고 있는 스태프들을 중심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갔다. 영화 속 등장하는 거리 속 간판부터 행인들의 의상을 비롯해 사소한 소품들까지 다큐멘터리, 기록 영상들, 시대 서적들 등 고증 자료 등을 통해 1978년도 대한민국을 완벽히 재현해내 시사회에서의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이처럼 실감나는 시대상의 재현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영화 ‘극비수사’는 오늘 18일 개봉한다.
이에 대해 영화팬들은 “극비수사, 오늘 보러갑니다”, “극비수사, 유해진, 김윤석 기대된다”, “극비수사, 믿고보는 배우, 믿고보는 감독”, “극비수사, 오늘 당장 봐야지” 등의 다양한 기대를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