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경기 안양시에서 60대 남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안양시는 호계동 거주 A씨(63)가 18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66번째 최종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양시와 보건당국은 A씨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부인을 병간호 하던 중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는 부인의 병간호를 위해 승용차로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수원의료원으로 이동돼 격리 치료중이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양시는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이필운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24시간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다.
다행히도 병간호를 함께 한 아들 2명은 음성판정이
한편 전국 메르스 환자 수는 총 166명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전체 격리자 수는 전날보다 7909명 줄어든 5930명이며 이중 자가격리자는 5161명, 병원 격리자는 769명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양 메르스, 안양도 시작인가”, “안양 메르스, 메르스 점점 큰일”, “안양 메르스, 메르스 언제 종식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