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법래, ‘가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신스틸러 ‘예약’

[MBN스타 김윤아 기자] 뮤지컬 배우 김법래가 짧지만 강한 인상으로 대중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갔다.

SBS 수목드라마 ‘가면’ 제작진은 19일, 지난 방송부터 새롭게 등장한 김법래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지숙(수애 분)과 미연(유인영 분)은 집안의 결정에 따라 SJ그룹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됐다.

이때 김법래는 SJ그룹의 양과장으로 깜짝 등장했다. 그는 지숙과 미연을 민우(주지훈 분)와 팀원들에게 소개시시켰다.

↑ 사진=SBS

이후 양과장(김법래 분)은 책상에서 손가락을 손질하는 미연을 향해 “신입사원이 저러는 건 둘 중 하나야. 미쳤거나, 믿는 구석이 있거나”라며 신랄하게 신입사원을 비판했다. 이어 복사하다가 손을 벤 지숙을 나무라기도 했다. 특히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정태(조한선 분)와 지숙이 다시 마주치게 하면서 긴장감을 높이는 등 짧은 시간
동안 팔색조 연기를 펼쳤다.

한 관계자는 “김법래가 이번 ‘가면’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선보였던 캐릭터와는 많이 다른 가볍고 재미있는 캐릭터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이미 뮤지컬계 스타인만큼 이번 ‘가면’에서도 존재감 넘치는 연기로 신스틸러가 될 테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법래는 그동안 뮤지컬 ‘삼총사’, ‘브로드웨이 42번가’, ‘사랑은 비를 타고’, ‘캐치 미 이프 유 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아가씨와 건들들’ 등 숱한 뮤지철에 출연하며 지난 2008년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드라마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