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차태현, 공효진에 진심 고백 "넌 사랑받기 충분해"…김수현 눈물

프로듀사 차태현, 공효진에 진심 고백 "넌 사랑받기 충분해"…김수현 눈물

↑ 프로듀사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 김수현/사진=KBS

프로듀사 공효진이 김수현의 고백을 거절했습니다.

19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탁예진(공효진)이 백승찬(김수현)의 고백을 거절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탁예진은 "승찬아, 너는 정말 괜찮은 남자야. 네가 너무 착하고 따뜻하고 멋있어서 내가 너무 미안한데 어떡하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백승찬이 끌썽이며 바라보자 탁예진은 "네가 나를 그런 눈으로 보고 있으면 내가 너무 미안해지는데"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탁예진은 "승찬아, 나를 위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있는 힘을 다해서 용기내줘서 고마워. 마음 표현해줘서 고마워. 너처럼 괜찮은 애가 그래줘서 나는 내가 굉장히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느꼈어. 정말 고마워"라고 말하며 뒤돌아섰습니다.

그러나 백승찬은 그런 탁예진의 손목을 잡으며 "바뀔 수도 있는 거잖아요. 미안했다가 고마웠다가 나중에 당연해질 수도 있는데. 내가 선배한테 전하는 마음, 눈빛 다 당연해지고 그래서 내가 선배 옆에 있는 게 당연해질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저한테도 시간을 주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붙잡았습니다.

결국 백승찬은 돌아가는 길에 오열을 해 시청자들을 울렸습니다.

한편 프로듀사 차태현이 공효진에게 진심을 고백했습니다.

이날 탁예진은 라준모와 대화하던 중 “내가 자존감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라준모는 “그렇다. 사랑 받기 충분한데 넌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느냐. 아니다. 네가 생각하는 자신보다 진짜 더 괜찮다. 나 눈 높다. 아무나 25년씩 만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건 네가 어디에 있든 사실이다. 까먹지 마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프로듀사’에서 두 사람이 서로의 진심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면서,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