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더러버’의 김태은 PD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에 러브콜을 보냈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만난 Mnet 목요드라마 ‘더러버’의 김태은 PD는 “유병재 작가와 해보고 싶다. 정말 좋아한다. 처음부터 좋아했다. 유명해지기 전부터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은 PD는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이유는 타이밍이 안 좋았기 때문이다. 그 분과 함께 작업을 하고 싶었을 때에는 제가 다른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고, 제가 괜찮아질 즈음에는 유병재 씨가 ‘SNL코리아’나 다른 프로그램을 하느라 바빴다. 제가 엄청 팬인데 아쉽다”고 설명했다.
↑ 사진제공=CJ E&M |
김 PD는 유병재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로 “B급 정서를 가져가는데 그 안에 뼈를 가지고 가는 느낌이 좋았다. 사람 자체가 B급을 대변해주는 자체가 좋았다”고 말하며, 그의 첫 작품인 tvN 드라마 ‘초인시대’에 대해서는 “그 분도 처음 하는 것이다 보니 아쉬운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저는 재밌게 봤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김태은 PD는 “함께 작업할 수 있다면 공동 연출도 괜찮다”고 말하며 의욕을 보이다가도 “하지만 유병재 씨가 제가 쉽게 전화할 수 없는 YG로 가셔서”라고 말하며 그의 이적을 언급했고, “이제는 너무 멀리 계신 분”이라고 아쉬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더러버’는 20~30대 4쌍의 동거 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다. 배우 오정세, 류현경, 정준영, 최여진, 박종환, 하은설이 출연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