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영화 ‘소수의견’을 즐기는 관람 포인트 세 가지가 공개됐다.
긴장감 넘치는 법정 공방!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쾌감 선사
‘소수의견’은 원고와 피고가 진실을 둘러싸고 팽팽하게 맞서는 장면으로 법정드라마 장르 본연의 긴장감과 재미를 놓치지 않고,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빠른 속도감으로 재미있게 풀어낸다.
여기에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김성제 감독의 짜임새 있는 연출력이 한 몫 했음을 알 수 있다. 국선 변호사 윤진원(윤계상 분)과 행정 소송은 커녕 형사소송 경험도 없는 이혼전문 변호사 장대석(유해진 분)이 국가를 향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관객들이 그들을 응원하게 만든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강렬한 앙상블, 눈 뗄 수 없다
↑ 사진= 영화 포스터 |
윤계상은 국가를 향해 진실이 무엇인지를 묻고,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는 것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국선 변호사로 분해 객들의 마음을 깊이 울리며 유해진의 명불허전 연기력은 진지하고 무거울 줄만 알았던 영화를 특유의 위트로 쉽고 가볍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김옥빈은 이제껏 보이지 않았던 털털한 모습으로 정의감 넘치는 기자 공수경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당신의 판결은 무엇입니까?”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소수의견’은 초반의 사건 자체를 담담하게 다루고 있다. 김성제 감독은 화면 자체도 다큐멘터리 적인 연출 방법을 이용해 최대한 사실적이고 자극적이지 않게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소수의견’은 진짜 살인자는 누구이며, 법정에 서야 할 사람들이 누구인지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한편 ‘소수의견’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