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가 영화 ‘암살’에 출연한 이유를 캐릭터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라고 밝혔다.
22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암살’ 제작보고회에 최동훈 감독과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최덕문이 참석했다.
영화에서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을 맡은 하정우는 “‘하와이 피스톨’이라는 캐릭터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출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출연결심)이유의 50% 정도 차지한다”면서 “빨리 관객 분들과 이 작품으로 만나 뵙고 싶다”고 고쳐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또 “재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장어덮밥을 시켜 먹으며 이야기했었다”며 암살 캐스팅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감독의 전작들을 설레며 봤다”면서 “인물들도 영화적이고, 개인적으로는 ‘언제 불러주시려나 함께 하면 재밌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제안을 받고 주저 없이 같이 하겠다고 했다”면서 “재밌는 것을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암살’ 연출을 맡은 최동훈 감독은 “하정우를 재작년 부산영화제 어느 횟집에서 은밀히 만났는데 다음 주에 바로 기사가 나더라”면서 “하정우에게 ‘당신이 출연하면 목숨 걸고 쓰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정우가) 출연해줘서 너무 기뻤다”고 하정우 캐스팅 비화에 대해 밝혔다.
한편, 오는 7월 2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암살 하정우 믿고 봐야지” “암살 하정우 완전 기대된다” “암살 하정우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