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이 불참을 통보했다.
김윤석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2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광주U대회 불참 소식을 전했다.
김 총장은 “지난 19일 평소 U대회 조직위와 북한이 교신하는 이메일 계정으로 ‘북한은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UN 북한인권사무소를 서울에 개설했기 때문에 정치적인 이유로 갈 수 없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고 북한 광주U대회 불참 소식을 전했다.
이 편지는 북한대학생체육협회 전극만 위원장 명의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에릭생트롱 사무총장 앞으로 보냈지만, FISU에는 이 같은 메일이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이 공식적으로 대회에 불참의사를 통보하기 위해서는 FISU와 조직위에 관련 메일을 보내야 한다. 하지만, 조직위 측에만 이 같은 메일이 수신됐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북한이 공식적으로 불참의사를 표명했다고 확정하기는
윤장현 광주U대회 조직위원장은 “광주조직위는 북한 광주U대회 불참 전문에 유감을 표명한다”라며 “열린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북한 참가를 기대하고 요청하는 바이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광주U대회 불참하는구나” “북한 광주U대회 불참하는 이유가 뭐야?” “북한 광주U대회 불참통보 했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