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 영화제’ 변요한 “까불지 않고 심혈 기울여 심사할 것”

[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변요한이 미쟝센 영화제 명예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동작구 메가박스 이수에서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개막식이 진행됐다.

4만 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부문의 명예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변요한은 “내 데뷔작이 단편영화였다”면서 “정말 단편영화를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 사진=정일구 기자

이어 그는 “나에게는 죽어도 깨지 못하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몇 년을 독립영화를 찍어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단 한 번도 오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이렇게 명예심사위원으로 오니까 쑥스럽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변요한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인 만큼 까불지 않고 강형철, 이병헌 감독님에게 많이 배우면서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개막식에는 운영위원장 이현승 감독과 운영위원 김성수, 김지운, 류승완, 송해성, 오승욱, 장준환, 허진호 감독, 집행위원 권혁재, 김용화, 이경미 감독, 올해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는 이용주, 부지영 민규동, 양우석, 박정범, 이수진, 가진아, 엄태화, 강형철, 이병헌 감독 등이 참석했다.

또한 경재부문 각 장르의 명예 심사위원 심은경, 임수정, 김꽃비, 유지태, 변요한과 올해 경쟁부문 상영작에 출연한 배우 임성언 등 배우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