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가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무한도전 가요제' 녹화에는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 가수 아이유가 참여했다. 여기에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밴드 '혁오'가 이름을 올려 대중의 궁금증을 더했다.
혁오는 2014년 미니앨범 '20'으로 데뷔한 4인조 록밴드다. 최근 발표된 혁오의 '와리가리'는 독특한 음색과 신선한 멜로디로 호평받고 있다.
이들은 유명 해외 아티스트인 맥 드마르코·하우 투 드레스 웰·얼렌드 오여 등의 내한 콘서트에서 오프닝을 맡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혁오의 보컬리스트 겸 리더 오혁은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이자 '양평이형'이란 애칭을 가진 하세가와 요헤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Hyukoh x Heritagefloss 6/25(목요일) 밤 12시"라고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혁은 과거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당시 MC 유희열은 "오혁을 처음 봤을 때 마치 불량스러운 나얼을 보는 것 같았다. 좋은 목소리와 반전된 스타일이 인상적이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
한편 '무한도전'은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이후 올림픽대로 가요제,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자유로 가요제 등 홀수 해마다 2년에 한 번씩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복면가왕' 콘셉트로 막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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