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톰 크루즈가 딸을 위해 사이언톨로지까지 포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현지시각) 미국의 한 매체는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딸 수리 크루즈를 위해 종교 사이언톨로지 포기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톰 크루즈의 한 측근은 “최근 전화 통화에서 수리 크루즈는 현재 배우고 있는 발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아빠한테 이야기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를 들은 톰 크루즈는 자신이 수리 크루즈의 발레 공연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매우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사이언톨로지는 톰 크루즈가 수리 크루즈와 전 부인, 케이티 홈즈와 가깝게 지내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딸을 직접 보고 키울 수 있는 아빠로서의 삶을 위해, 그리고 딸을 위해 사이언톨로지 포기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톰 크루즈는 수리 크루즈의 생일, 학교 행사 등 수리 크루즈가 자라면서 겪는 모든 일들에 관심이 매우 많다”며 “전화 통화를 하면서 아마도 점점 멀어져 가는 사이를 느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사이언톨로지는 SF 소설가인 론 허버드가 주창한 심리요법 다이어네틱스(Dianetics:해로운
인간이 ‘영적 존재’이며 오디팅을 통해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삶을 개선할 수 있다고 믿으며 사이언톨로지의 목표는 신을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청명한 상태로 만들어 전쟁 범죄 마약중독 등이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