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재성이 남태현을 업고 뛰다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최재성은 2일 오후 서울 삼성동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진행된 SBS ‘심야식당’(극본 최대웅 홍윤희/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에서 “남태현을 업고 뛰다 무릎 도가니 나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류 역을 맡은 최재성은 ‘심야식당’ 1화에서 민우 역의 남태현을 업고 거리를 뛰는 모습을 연출했다. 최재성은 이 같은 에피소드를 밝히면서도 남태현에게 진솔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재성은 남태현에게 “너무 젊고 예쁘고 싱싱한 나이다. 너도 50 넘어보면 느끼는 적이 있을 것”이라며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잃지 말고 계속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스터 역 김승우 역시 남태현의 패기를 응원했다. 김승우는 “태현군을 보면 같은 연기자로서 부럽다는 생각을 한다. 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준비를 했고 혹독한 트레이닝 과정이 있었겠구나 싶을 정도. 순간순간 몰입하는 부분은 선배들이 보기에도 기특하고 한편으로 귀여웠다”고 말했다.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심야식당’과 이곳을 찾는 단골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스토리를 담아낸 드라마다. 한국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한 회당 30분씩 1일 2회로 구성됐다. 4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