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울산2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캐미칼 울산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소에서 3일 오전 9시 16분께 폭발 사고가 났다”며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 1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5명은 한화케미칼 협력업체인 현대환경 소속 근로자들이며 28세 천 모씨, 부상자는 공장 경비원 최 모씨로 전해졌다.
폭발은 공장 내 가로 10m, 세로 7m, 높이 8m 규모의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일어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에 따르면 협력업체 직원 6명이 저장조 상부에서 용접을 하고 있었고, 저장조 아래에서 4∼5명이 보조하고 있었다. 저장조 확장공사를 맡은 협력업체 직원들이 저장조 상부에 유량계를 설치하는 용접 작업 과정에서 용접 불티가 튀어 저장조에서 새어 나온 메탄가스나 바이오가스로 추정되는 잔류가스와 접촉,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수를 배출하면서 콘크리트 잔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실종자를 찾고 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20여 대의 장비와 50여 명의 인력을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화캐미칼, 이런사고가 또 일어나다니” “한화캐미칼, 안전사고, 이제 그만 일어날수는 없을까” “한화캐미칼,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화캐미칼, 안타깝다 정말” “한화캐미칼, 요즘 사고 소식 너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