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에 도움되는 체조가 화제인 가운데 목이버섯이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MBN 프로그램 '천기누설'에서는 만성변비를 탈출한 비결이 공개됐다. 그것은 중국 요리에 많이 쓰이는 재료인 ‘목이버섯’이다.
목이버섯은 주로 나무 줄기에 붙어 자라며,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과 가을에 주로 발견된다. 사람의 귀를 닮았다고 해 목이(木耳) 버섯이라고 불린다. 독특한 식감 때문에 먹지 않는 사람이 많으나, 대단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목이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재료로 건조된 중량의 60%가 식이섬유다.
농촌진흥청 발표에 따르면 목이버섯의 식이섬유함유량은 흔히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는 현미나 바나나보다 훨씬 많았고, 무말랭이보다 약 3배 높다. 식용버섯 중에는 목이버섯이 식이섬유 함유량이 가장 높다.
식이섬유는 여러 영양소를 머금고 있으며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서 변을 빨리 배출하는데 효과가 있다. 때문에 변비 예방과 숙변 제거에 좋습니다.
동시에 포도당 ,콜레스테롤 등 독소들을 흡수해 배출시키기 때문에 당뇨 조절, 콜레스테롤의 생체이용률 증진과 염증 억제에 의한 대장암 예방 기능도 있다.
변비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육류나 패스트푸드 위주의 식사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통곡식과 채소 중심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면 변비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럼 변비에 도움이 되는 체조동작을 알아보자.
우선 자리에 앉아 다리를 펴서 벌리고 두 손을 무릎위에 올려 놓은 뒤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숙인다. 두 손은 상체가 숙여짐에 따라 발쪽으로 내려가는 동작을 서너 차례 반복한다.
다음으로 다리를 모아 발바닥을 마주 대고 무릎을 눌러주는 동작을 1
이어 다리를 곧게 뻗고 두 손을 엉덩이 뒤쪽 바닥에 짚는다. 또 발뒤꿈치로 바닥을 짚고 아랫배를 들어올린 후 골반을 좌우로 틀어 주는 동작을 서너 차례 반복한다.
바닥에 엎드려 두 손을 바닥에 짚고 왼발과 오른발을 번갈아 곧게 뻗어 하늘로 드는 것을 3~4차례 반복한다.
변비에 도움이 되는 체조와 목이버섯으로 변비에서 탈출해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