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김정은이 김지영의 따스한 마음에 감동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는 복례(김지영 분)이 덕인(김정은 분)에게 통장을 건넸다.
이날 복례는 덕인이 이혼을 하고 새로운 남자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그는 덕인을 불러 차곡차곡 모은 통장을 손에 쥐어줬다.
↑ 사진=여자를 울려 캡처 |
복례는 “시집가는 새댁이 이불 하나 안 해가면 되겠냐. 위자료 한 푼 못 받았을 거고 가지고 있는 돈 전세 얻는데 다 썼을 텐데. 시댁 식구들 예물 하는 데에 돈 보태라”고 말했다.
차마 받지 못하고 주저하는 덕인에게 복례는 “꼭 이거 가지고 가라. 어떻게 내가 널 빈손으로 내보내냐. 꼭 챙겨가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후 덕인은 이를 받아들고 방을 나섰다.
덕인은 “받아들이는 게 섭섭한 마음을 덜어드리는 거일 수 있다. 나 혼자 잘 살려고 이래도 되나 싶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