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경선이 향년 52세의 나이로 4일 별세했다.
강남성모병원과 한경선측에 따르면 의식불명 상태였던 한경선은 이날 입원 중이던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한경선은 1983년 KBS 공채탤런트 10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KBS 1TV '바람불어 좋은 날'과 '광개토대왕', 2TV '뻐꾸기 둥지', SBS TV '자이언트' 등 다수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한경선은 지난달 19일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서울 강남성모병원을 찾았다가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별도의 수술 없이 회복하던 중 갑자기 의식 불명 상태가 됐고 4일 0시에 세상을 떠났다.
동료 허인영은 "언니가 잠시 깨어났을 때 (몸에 주사 바늘이) 꽂혀져 있는걸 뽑으면서 '자기는 촬영해야 한
빈소에 도착한 이숙은 "쓰러지는 날 현장에서 같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 때 체했다고 해서 누워서 손도 주물러주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 돼버려서 가슴이 아프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한경선 별세, 편히 쉬시길”, “한경선 별세,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