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화제다.
김효주는 5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리조트(파72.61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단독 2위 펑샨샨(중국.6언더파 210타)을 4타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출발하며 타이틀방어에 발판을 마련했던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이어 이날 선두자리를 굳게 지켜내며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 이후 4개월 만에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장수연(21.롯데)은 1타를 줄여 5언더파 211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장하나가 3오버파 213타로 김보아(20.볼빅)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로 직행한 뒤 오랜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했던
한편, 김효주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시즌 2승 사냥에 도전한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SBS 골프 김효주, 축하드립니다”, “SBS 골프 김효주, 잘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