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영화 ‘사랑이 이긴다’(감독 민병훈)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했다.
6일 제작사 민병훈필름은 “지난해 부산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이후 미국과 이탈리아 등에서 시사회를 가졌던 ‘사랑이 이긴다’가 9월 초 개봉 된다”고 밝혔다.
‘사랑이 이긴다’는 2014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매 시작 당일에 전 회, 전 좌석이 매진되는가 하면 최정원과 장현성, 오유진이 참석한 시사회 이후 관객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 뉴욕 ‘민병훈 감독 특별전’에서 상영되는 등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끌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극중 장현성은 여고생 수아(오유진 분)의 아버지이자 성공한 엘리트 의사지만 성격에 문제를 가진 상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 첫 데뷔작인 최정원 역시 자신의 불만족스러운 현실을 딸을 통해 보충하려 하는 은아 역을 맡아 뮤지컬 연기 못지않은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너무나 뛰어나지만 어머니의 인정을 받지 못해 깊은 슬픔에 빠진 여고생의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결국 사랑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종교를 떠나 사랑의 진정한 의미가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