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새 걸그룹 선발 과정에서 생긴 잡음을 해명했다.
JYP 측은 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Mnet '식스틴' 트와이스(TWICE) 멤버 선발 과정에서 불거진 내정자 여부 등 논란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JYP 측은 트와이스 최종 멤버가 공채7+특채2로 선발된 데 대해 "이 프로그램의 최종멤버 선발기준은 미션의 수행과정을 지켜보며 JYP 실무진, 시청자 투표, 관객투표를 종합하여 멤버를 선발해 가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최종회를 앞두고 정식 선발과정을 통해 뽑힌 7명의 멤버만으로는 시청자들도, 또 박진영 PD도 아쉬움이 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7명 이외에 오로지 시청자 의견만으로 1명(쯔위), 박진영 PD의 의견만으로 1명(모모)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JYP 측은 "결과적으로 공채 7명, 특채 2명이라는 최종 결정방식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 되지 못한 점, 또 그 밖에 진행상의 잔인함 등의 여러 논란들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유감을 표했다.
JYP 측은 "시청자와 보다 가깝게 호흡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면서, 방송국과 회사 각각의 목표들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다 보니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 가지 서툰 부분들이 있었음을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7일 방송된 '식스틴' 최종회에서는 JYP 신인그룹 트와이스 최종 멤버를 선발하기 위한 대결이 펼쳐졌다. 박진영은 지효, 나연, 정연, 채영, 사나, 미나, 다현을 최종 멤버로 호명했으나 이후 쯔위와 모모를 추가 선발해 논란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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