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소탈한 캐릭터의 대명사 배우 유아인과 유해진이 신작 ‘베테랑’을 통해 신분 상승됐다.
유아인은 앞서 ‘완득이’ ‘깡철이’ 드라마 ‘밀회’에 이르기까지 짧은 머리와 소탈한 옷차림, 친근한 매력으로 청춘의 모습을 대변했다. 하지만 ‘베테랑’에서는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 역으로 화려한 변신을 선보인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몸에 딱 맞는 타이트한 핏의 수트는 물론 깔끔하게 올린 헤어스타일로 한 치의 틈도 보이지 않는 재벌 3세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특히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말투는 세상에 무서울 것 없는 재벌 3세 조태오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유아인은 이번 캐릭터에 대해 “그동안 주로 소탈하고 순수한 캐릭터를 선보여왔는데, 처음으로 재벌 3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의상부터 걸음걸이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연습했다”고 전했다.
‘군도:민란의 시대’에 참여한 바 있는 ‘베테랑’의 조상경 의상감독은 “이전 작품 속 친근한 이미지의 유아인, 유해진이 ‘베테랑’에서 실제 재벌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보여지 길 바랐다. 광역수사대와 반대되는 고급스러움으로 새로운 매력을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조태오의 수트를 디자인한 남훈 패션 디렉터는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고급 원단을 사용, 화려한 디자인 대신 기품을 더해 재벌가의 리얼한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이다. 오는 8월5일 개봉.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