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하빈저 다운’이 오는 16일부터 진행되는 제 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작으로 상영된다.
‘하빈저 다운’은 승선한 사람들이 알래스카의 어두운 바다 한 가운데를 항해하던 중 갑작스레 맞닥뜨린 괴생명체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공포 스릴러 작품이다.
스틸과 예고편을 통해 ‘더 씽’의 해양판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하빈저 다운’은, 컴퓨터그래픽(CG)이 사용되지 않은 정통 크리처물이라는 점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SF 공포 스릴러 탄생을 예고한다.
감독 알렉 길리스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에이리언’ 시리즈, ‘스파이더맨’ ‘패닉룸’ ‘쥬만지’ 등에서 활약한 할리우드 최고의 특수 분장 디자이너이다. 그는 컴퓨터 그래픽 없이 오로지 특수 분장만으로 더욱 정교하고 완벽해진 크리처를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연기파 배우 랜스 헨릭슨이 알래스카의 추운 북극 바다 어둠 속을 항해하는 어선 하빈저 호의 선장 역을 맡아 관심을 높인다.
특히 알렉 길리스는 팬들 기부에 직접 이름을 불러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3066명 팬들을 불러들였다. 기부액 38만4181달러(한화 약 4억3000만원)는 ‘하빈저 다운’ 제작비 일부로 사용되기도 했다. 7월18일 제 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 개봉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