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이 서울 시내면세점에 선정됐다. 단연 ‘일등공신’은 바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위기때마다 부드러우면서 강력한 리더십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는 평가다.
지난 9일 서울 면세점 사업자 선정 기업별 프레젠테이션(PT) 장소에 직접 찾아 PT를 진행하는 양창훈ㆍ한인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 등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특허를 따면 여러분의 덕이고 그렇지 못하면 내 탓입니다”면서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여줬다.
또 지난 6월 메르스 사태 위기때는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하루 3억원의 손해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확진 환자가 제주 신라호텔에서 나오자마자 전 직원을 격리시키는 등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영업 중단이라는 결정도 내렸으며 또한 고객에게 메르스 관련 정보를 공개했고, 이들에게 숙박비 전액을 환불, 항공권요금까지 보상했다. 손해에 연연하지 않고, 큰 경영을 보여줌으로써 전광석화 같은 사태 수습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세간에
미국 경제 주간지 포브스는 최근 이부진 사장을 ‘리틀 이건희’라고 칭하며 ‘세계 100대 파워 우먼’으로 선정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부진, 진짜 멋짐” “이부진, 삼성 회장은 이부진이 딱인 듯” “이부진, 우리나라 최고 여성 리더임이 확실하다” “이부진, 진짜 너무 멋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