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한 프로그램에서 MC 마이크를 함께 잡았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맛깔나는 진행을 선보인 이들의 첫 MC 호흡은 당연 ‘합격점’이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트로트 부활 프로젝트, 후계자’(이하 ‘후계자’)에는 후계자를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를 맡은 도경완 장윤정 부부를 비롯해 강남, 리지, 김종민, 옴므(창민, 이현)가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트로트 후계자를 찾아 나섰다. 이들은 전국 각지의 숨은 트로트 고수들을 찾아다니며 참가자들이 ‘후계자’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귀 기울였다.
무엇보다 ‘후계자’ MC로 발탁된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찾아가는 오디션을 진행하기 위해 전국 12개 도시의 참가자들을 직접 찾아다닌 두 사람은 전통가요의 부활을 꿈꾸며 트로트계의 숨은 후계자를 발굴하기 위해 누구보다 발 벗고 뛰어다닌 것.
장윤정은 넉살 좋은 웃음에 맛깔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도경완은 편안하고 매끄러운 진행을 도맡으며 호흡을 맞췄고, 티격태격하다가도 진지한 면모를 드러내며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후계자 후보를 찾기 위해 대학로를 누비던 중 도경완은 “아기 낳고 이게 얼마만의 외출인지 모르겠다. 빨리 후계자를 찾고 떡볶이 먹으며 데이트 하자”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며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